이상봉

산속에 들어가니 산이 보이지 않는구나
때로는 멀리서 바라보고 비움이 있을때 
더 크고 새로운 것이 보이는 구나.
하늘과 땅이 다르지 않고, 
물과 불이 다르지 아니하다.
점이 선이되고 선미 면이되는 그림의 형상은 
내가 보아오고 상상해 온 것들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는 자신의 가치관, 
자연과, 살아온 길을
오롯이 담아내는 행위인 것이다.
이제 하나, 둘 비우고 
청소하고 정리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 . . . .

소등에 탄자가 소를 찾아 
두리번거리는구나.
내가 속한 곳, 
내가 생활하는 곳이 
미적 표현의 기본 바탕이거늘 
사람들은 굳이 
먼 곳에서 답을 찾으려 애쓰는구나.
예술은 결코 특별하거나 
따로 독립된 영역이 아니다.
삶, 
그 자체가 예술의 주제이며 
생활하는 것 
자체가 예술적 표현인 것이다.

-   작가노트 중에서

개인전8회
1993~현 동맥전
1995~2002 '할' 동인전출품
1995~현 토백회전, 부산미술제, 부산회화제 출품
초대전 및 단체전 다수
부산미술대전. 김해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 한국미술협회, 토백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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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작업실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