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성

- 우리의 땅과 하늘 -

우리 조상들이 묻혀 살았던 풍광들을 찾아다니며 나름대로 그렸다 - 고향 진주, 살고 있는 부산과 경주 남산, 운주사, 통도사, 제주도, 울릉도, 독도, 북한산, 금강산, 백두산 등.
선조 화가들의 회화와 민화들의 표현법과 미의식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의 땅들을 하늘의 별, 은하수들과 같이 더 넓은 우주를 표현하려 하였다.
할아버지, 아버지, 동생으로 이어온 목공예 집안에서 태어나, 내 속에 흐르는 전통미를 나의 그림 속에 녹여 내려 하고 있다.

- 작가노트

- 주홍색 광채로 충만한 우리의 풍경 - 

  박윤성의 화면에는 우리 전통 미술에서 느끼는 미감이 배어서 낯설지 않고 친근감을 준다. 엷은 바밀리언 색이 주조가 된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 구수한 유채의 질감, 투박한 듯 하면서도 양감이 풍부한 선묘, 단순하고 소박한 화면의 구성, 천진한 밝음과 맑은 심상의 분위기는 우리 미술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것들이다. 이처럼 전통미술의 미감을 용케 마음으로 체득하고 있는 그의 화풍은 밝고 건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어 극단으로 치우친 왜곡이나 과장된 표현을 벗어나 편안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비록 유채를 표현재로 활용하지만, 서구적인 유행의 바람을 타거나, 항간의 어떤 경향에도 기웃하거나 휩쓸리지 않은 체, 고집스러울 만큼 자기의 천부적 취향을 한결같이 고수하고 있는 '단순성의 미덕'을 가지고 있다.
 
자기를 지켜내는 이 소중한 버팀질이야말로 대견한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견실한 작가로서의 품성은 그 자신의 남다른 자각에서도 비롯하겠지만, 한편으론 가계에서 대물림된 장인정신의 결과라고 하면 과언일까.
 
그의 풍경화에는 우리 강토가 지닌 싱그럽고 건강한 생명미가 포착되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파괴와 훼손으로 나날이 국토와 자연이 잿빛으로 오염되어 죽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가 그려내고 있는 풍경은 어쩌면 역설적이라고 할만치 밝은 빛으로 충만된 금수강산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리하여 그의 풍경은 현상적인 차원을 벗어나 생명의 실상적인 차원에서 바라보는 우리들의 영원한 이상향으로서의 건강한 강토의 모습으로 마음 속에 자리 잡으면서 하나의 기쁨이 되어 준다.

- 玉塋植 (미술평론가)

- 겸재 맥 찾기 유수작가 초청 <박윤성 산수예찬展> -

박윤성 작가는 겸재의 탐구적 실험정신을 본받아 백두산, 금강산 및 북한산 등 새로운 시각의 산수 예찬적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의 선과 색은 단순하지만 깊이가 있어 원시적인 느낌마저 갖게 합니다.
그가 쓰는 색들은 붉은 황토색, 청, 황이 대종을 이루고 있어서 마치 우리의 대지, 때론 산야와 하늘을 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들 사물이나 풍광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에서 다시 재창조되어 단순선이나 기하학적 도상을 통해 새로운 산수로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는 산수를 진경화하되 그에 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재창조한 겸재 화풍과 정신에 맥이 통하고 있다고 봅니다.

- 겸재정선기념관장 이석우

1. 개인전 경력
2020년 제20회 미광화랑 초대전(미광화랑)
2019년 제19회 송혜수 미술상 수상 기념展(금련산역갤러리)
2017년 제18회 우리의 땅과 하늘 – 박윤성展(BNK부산은행갤러리)
2015년 제17회 루소갤러리 박윤성 초대展
2014년 제16회 문화공간 수이재 부산인문학 기획 초대展
2013년 제15회 박윤성展(갤러리몽마르트르)
2013년 제14회 겸제맥찾기 유수작가 초청展(겸제미술관)
2013년 제13회 박윤성 고향展(경남예술문화회관)
2008년 제12회 박윤성 작품展(부산 자미원화랑)
2003년 제11회 박윤성 작품展(가나아트센터/서울,부일갤러리/부산)
2000년 제10회 박윤성 작품展(작업실에서/부산)
1997년 제9회 박윤성 작품展(도올아트타운/서울,영동화랑/부산)
1994년 제8회 남산화랑 개관 기념 박윤성 초대展(남산화랑)
1993년 제7회 박윤성 초대展(부산 영동프라자 화랑)
1991년 제6회 박윤성 초대展(동방미술회관)
1990년 제5회 박윤성 작품展(판화, 누보갤러리)
1985년 제4회 박윤성 작품展(사인화랑)
1979년 제3회 박윤성 작품展(부산공간화랑)
1976년 제2회 박윤성 작품展(부산현대화랑)
1975년 제1회 박윤성 작품展(부산공간화랑)

2. 단체전 경력
2019년 제5회 강변미술제(갤러리을숙도)
2018년 BFAA 부산미술협회 국제아트페어(벡스코)
2017년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벡스코)
2017년 박윤성현대작가협회전(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
2017년 부산·대구·울산 현대미술작가회 영남전(부산문화회관)
2016년 이젤갤러리 기획초대, 「서양화 구상작가 12人展」(이젤갤러리)
2015년 현대미술과의 교감(한송아트홀)
2015년 한·일 아트페어 in 다카마쓰(시코쿠무라 갤러리)
2013년 부산현대작가협회 창립展(루쏘갤러리)
2012년 가을의서정展(타워갤러리) ‘마이산’
2012년 영호남 미술교류展(부산광역시청) ‘월출산’
2011년 국제미술교류전 (부산국제아트) ‘금강산팔래봉’
2011년 바다의향기展(부산지방해양향만청) ‘금정산’
2010년 겸.재.화.혼.전(겸재정선기념관) ‘북한산백운대’
2010년 物象의로서의의미(부산시립미술관/용두산미술전시관)
2008년 부산미술80년, 부산작가들(부산시립미술관) ‘금강산 천화대’
2007년 제41회 한국미술협회展(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진해의 봄’
2006년 제26회 부산미술제(부산문화회관) ‘문복산’
2005년 한·러 아트페어(세종문화회관)
2005년 한·러 아트페어(러시아 모스크바 센추롤돔)
2003년 부산회화제(부산문화회관) ‘창녕구룡산’
2002년 제36회 한국미술협회展(예술의 전당) ‘아침풍경’
2001년 제5회 부산회화제(부산문화회관) ‘화왕산’
1998년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기념 「부산 미술 재조명展」(부산시립미술관)
1997년 부산미술의 흐름(80년대)展(문화회관)-‘하늘Ⅰ’,‘하늘(일식)’
1996년 시와 미술(용두산미술관)
1996년 자화상 2006년의 내모습展(전경숙갤러리)
1995년 부산화랑미술展-나의 자화상(스페이스 월드)
1994년 부산 ‘70년대 발표 작가展제4부(용두산미술전시관)
1994년 작은 그림 초대展(누보 갤러리)
1994년 국제문화센터개관기념부산미술50년展(국제문화센터)
1994년 Good Bye 1994(다다갤러리)
1992년 ‘92 화랑 미술제 - Seoul Art Fair(예술의 전당미술관)
1991년 제1회 한국항도구상 작가展(부산회화랑)
1990년 한국항도구상 작가展(여수상호신용금고 미술관)
1990년 부산미술흐름의 단면展(사인화랑)
1989년 서정의 회복展(밝은터 갤러리)
1988년 부산문화회관 개관 기념 초대전(부산문화회관)
1987년 동아화랑 개관 기념, 부산 회화 100人 소품전
1987년 부산미술 10人展(누보갤러리 기획)
1985년 제15회 부산미술제(부산시민회관)
1985년 제2회 바다미술제(부산해운대)
1985년 제3회 연하미술 문화연구회 초대 西洋畵25人展(녹화랑)
1984년 사인화랑 개관 기념 「부산미술 70년대-다시 보고 싶은 작품/회화」(사인화랑)
1982년 제18회 한국미술협회展(국립현대미술관)
1982년 사인화랑 개관 기념 부산미술 70년대 - 다시 보고싶은 작품(회화)(사인화랑)
1980년 동방미술관 개관 기념 초대展(동방미술회관)
1980년 부산 선화랑 개관 기념 부산작가 초대展
1977~78년 제1~2회 下上展(부산현대화랑, 水路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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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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