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멸의 역설을 간직한 현재의 시간들 -
최상철의 바다는 인간의 시각이 지각하는 사실적인 바다의 표상이지만 인간 내면으로부터 그 표상의 처음과 끝을 인식할 수 없는 마치 바다 한가운데 표류하는 심상으로 이끈다. 그의 평면회화를 바라본다면 극사실회화 어디쯤으로 인식될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표상은 사실적 묘사가 아닌 작가가 살고 있는 21세기의 사유의 반영이며, 또한 명확한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딱히 알아차릴 수 없는 모호함이 고차원적 역설로 사유 안에 존재한다.
그의 작품에서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기호를 말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소멸’이라는 자신만의 상징체계이며 소멸은 ‘현재의 시간성’이라는 명제 아래 영원성을 말하고 있다. 최상철이 표상한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수평선은 소멸의 역설로서 영원 회귀적 영원성과 반복되는 생성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항시 반복되는 지나간 현재와 지나갈 현재 그리고 도래할 현재로 대변되는 최상철의 시간성은 언제나 현재를 향하고 있다. 다만 다가올 현재의 생성 가능성을 내포한 채 그의 사유 안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며 진화하고 있을 뿐이다. (미술감독 김종원)
홍익대학교 회화과, 부산대학교 대학원 졸업
개인전7회 단체전100여회
현 사)부산미술협회 부이사장, 송혜수미술상 운영위원장
부산예술고, 롯데문화센터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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